떠돌이식객, 제주섭지코지 갔다가

영업시간 : 오후 10시까지(라스트오더 9시 15분, 화요일은 휴무)

성산일출봉 올라갔다 오느라 시간을 다 써버리고 땀에 젖어버린 옷들 때문에 숙소 체크인하고 샤워하느라 낮에 봐야 하는 섭지코지를 어두워진 후에야 보러 갔다. 이미 밤이 되어 버려서 섭지코지 앞이 그냥 바다인지 관광지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

배가 고프기도 하고 해물라면도 먹어줘야 하는 메뉴이니 근처에 식당을 찾았는데 이게 웬걸, 다들 문을 닫았거나 주문 마.감. 일요일이라서 그런가... 생각하며 재빨리 지도 검색하면서 찾다보니 떠돌이식객이 나왔다. 들어가서 주문하면서 알게 되었지만, 유명한 곳이라고 함.

해물라면, 돌문어치즈덮밥, 전복주먹밥, 딱새우회 등이 나오는 떠돌이셋트(2인분)로 주문.

음식 세팅이 깔끔하다.

2인분 답게 둘이서 한입씩 먹기 좋을만큼 나오는 음식들.

둘이서 냠냠 맛있게 먹었는데 '와, 배부르다' 정도는 아니라서....

해물라면의 양은 많지 않다.

비싸도 양이 많고 얼큰한 걸 선호하지만 떠돌이식객은 그렇지는 않다.

여러 음식을 맛보면서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

재방문 의향 : 제주에는 다른 맛집도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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